충무교회 장로인 황우여 국회의원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인천서구을선거구 후보로 나섰다. 선거구 지역은 인천광역시 검단 1·2·3·4·5동, 검암경서동, 연희동 등이다.
황 의원은 송림초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대학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법대학원을 졸업해 헌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황 의원은 제15~19대 5선 국회의원,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전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 전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등을 역임한 이력을 갖고 있다.
황 의원을 만나 그의 신앙관과 사회선교관에 대해 들었다.  <편집자 주>

Q. 5선 의원역임 기간에 대한 회상을 해 달라.
A. 판사 출신으로서 15대 총선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한 뒤 인천 연수구에서만 내리 4선을 했다. 이후 인천의 교육 여건이 어려워서 자청해 국회에서 교육위원회에 10년간 재직했다. 결국 교육위원장까지 올라 교육 방향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지역 교육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기자들이 뽑는 백봉신사상을 연속 3회 수상한 정치인은 대한민국에서 단 두 사람 뿐이라서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Q. 당 대표 재직 당시 화합을 추구한 인물로 알려져 있는데, 이에 대한 소견은?
A. 각 목소리를 담아 내는 자리가 대표의 자리다. 다수당은 다수 의견 담아내고, 소수당은 소수의 의견 담아내 서로 간에 절충점을 찾아가는 것이 민주주의다.
정치를 하면서 화합을 추구하는 이유는 사회 현장도 사랑의 복음을 실천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이미 학위 논문을 ‘국가와 교회’라는 주제로 받았다. 하나님이 예수 재림 전에 두가지 좋은 선물 주셨는데, 그것은 국가와 교회다. 이 둘은 하나님 나라 통치가 있는 곳들이다.
따라서 하나님이 이 나라를 어떻게 이끄시느냐라는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고, 솔로몬처럼 듣는 귀 갖고 담아 내는 자세를 갖추고 있기에 화합형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원내대표와 당대표를 지내는동안 당내 쇄신그룹을 아우르고 대야 관계도 원만하게 맺어 화합형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은 사실이다.

Q. 황 전 장관의 신앙의 방향성에 대해 소개해 달라.
A. 하나님이 최고의 통치자시다. 이처럼 통치자이신데도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는다.
이것이 바로 모범적인 리더십이다. 이것은 섬기는 모습이다. 즉 보이지 않게 섬기는 것이다.
무실역행(務實力行)으로 일을 이뤄내는 것이다.
그래서 신앙이 맞으면 여야를 불문하고 신앙적 연대를 한다.
당대표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당·정·청을 아우르는 네트워크와 여야를 포섭할 의정 경력을 바탕으로 선교적 사명을 다하고 있다.
예컨대, 김영진 의원과는 여야이지만 신앙적으로는 교류한다. 김영진 의원과 한일기독연맹에서 같이 활동했다.
그와는 공통의 정치철학을 기반으로 하고, 정치를 함께 구현한다. 공동선을 위해서 김 의원과는 신앙적 연대를 한다.
또한 국회조찬기도회장을 맡았고, 정례적으로 여야 기독정치인들과 교류하며, 해마다 열리는 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Q. 이번 국회의원 선거 출마 지역에 대해 설명해달라.
A. 새로 신설된 이 선거구인 서구을의 발전을 택할 것인가 아닌가의 싸움이므로 강력한 다선 중진의원의 힘으로 서구을 지역에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놀라운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이 지역은 교통, 교육, 문화 인프라 어느 것 하나 구민 눈높이에 맞게 제대로 갖춰진 것이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 선거구는 젊은 층이 많아 야당세가 강한 지역이다. 그렇다고 경계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기성세대가 젊은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젊은 세대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것이 기성 세대가 할 일이다. 젊은이들이 변화하려는 것을 가로 막을 것이 아니라 이끌어줘야 한다.
인천 연수 송도지역은 인천 서구와 유사하게 신도시를 개발하고 있어 지역 발전 경험들을 엮으면 서구 개발 계획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다.
사실 선거구가 늘 변동이 있어서 독자적 선거구가 없다. 잠자는 선거구를 깨워 새로 개척코자 한다. 바퀴는 처음 움직이기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한번 움직이면 수월하게 움직이는 법이다.

Q. 성결교회와 상당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소개해 달라.
A. 기독교헤럴드의 초대 사장이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을 역임한 충무교회 최건호 원로목사로부터 40세 경에 장립을 받았다. 최 목사로부터 영적 영향을 많이 받았다. 최 목사는 ‘공의’에 대한 관심 가진 목사다. 그래서 존경한다. 현재 충무교회 수석장로를 맡고 있다.
또한 성결교단에는 정근모 박사, 박성철 장로, 김상원 장로 등 국가에 크게 기여한 인물들이 많이 있다.
또한 지난해 2학기 때,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에서 제11기 인문학 강좌 강사로 나선 적이 있다. 이때 ‘꿈끼 있는 행복교육, 신뢰받는 바른 교육’을 주제로 현 정부의 교육 정책을 설명한 바 있다.
이 강의에서 자살이 많고, 결혼도 어려우며, 이혼율이 높으며, 출생률이 떨어지는 등 우리의 아픔과 여러 사회 문제들도 교육과 연관이 있다.
이에 대한 해답을 얻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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