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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의 화해와 평화와 통일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3)한국교회, 통일 주도적으로 이끌고 역량 필요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6.01.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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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위해 동반자·조정자·협력자 역할해야
본고는 한국복음주의협의회에서 양병희 목사가 발제한 원고를 게재한 것이다.<편집자 주>

3. 통일헌금을 준비하는 일이다.
점진적인 통일을 원하지만 우리의 소망과 달리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통일이 다가온다면 경제·사회적으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정부차원과는 별도로 교회차원의 통일헌금을 준비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한국교회는 통일을 기도하고 말하면서 실제로 큰 노력을 기울이지 못하고 있다. 윤영관 한반도 평화연구원장(전 외교통상부장관)은 “기독교의 사랑을 주도적으로 실천한 서독교회의 롤 모델이 있음에도 한국교회가 제대로 배우지 않고 있다”고 했다.
매월 첫날 우리교회는 전교인이 금식을 한다. 그리고 그날 10년 전부터 통일헌금으로 준비하고 있다. 또한 북한선교헌금을 하고 있다. 이러한 실천으로 성도들의 인식 속에 통일을 준비하는 마음이 각인되었다고 생각한다.

4. 통일기도회를 준비하는 일이다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린 것은 기도였다. 실제로 1981년 동독 라이프치히에서 시작된 월요기도모임은 9년간 이어지면서 결국 베를린 장벽을 허물고 통일을 이루는 계기가 됐다. 처음 7명의 성도들에 의해 시작되었으나, 이후 기도회에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직전인 1989년 11월 4일에는 무려 50만 명이 모여 하나 된 독일을 요구했고 이듬해 독일통일은 이루어졌다.
지금 장신대에서는 매주 월요일 5시 베를린 장벽을 무너트린 독일교회의 정신을 계승하면서 통일을 위한 기도를 하고 있고 명성교회서는 오래전부터 3,000여명 이상모여 기도회를 하고 있다. 한국교회연합은 매일 정오 12시에 알람을 맞춰놓고 100만인 기도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남북통일도 하나님이 휴전선을 무너트려 주셔야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통일준비를 위해 해야 할 것 중에 중요한 것이 기도하는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Ⅴ. 결 론
이제는 정말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한반도의 통일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실질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이상희 전략문제연구소장(전 국방장관)은 “기다리는 통일이 아닌 만들어 가는 통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갑자기 다가올지 모를 통일을 한국교회는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통일시대를 이끌어 가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 한다.
한국교회에서 신학생이 많이 배출되는 현상에도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고 본다.
통일 신학을 정립하고 통일시대를 감당하는 일꾼으로 하나님께서 쓰시기 위한 준비라고 생각한다. 남북관계에서 기독교의 사랑과 지원은 민족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과 통일시대를 위한 준비가 될 것이다. 또한, 남한과 북한의 현실을 모두 경험하고 있는 탈북자들을 한국교회가 한 사람씩 결연을 맺고, 정착을 도울 수 있다면 이들은 통일과 북한선교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다. 평화로운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남북관계의 ‘동반자’, ‘조정자’, ‘협력자’의 역할을 한국교회가 감당해야 할 것이다.
‘통일은 어느 날 갑자기 다가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기다리고 있을 것이 아니라 준비해야 할 때이다. 북한 주민들은 종교적으로 마치 백지와 같아서 통일이 된 뒤에는 누가 먼저 복음을 전하느냐에 따라 종교가 달라질 것이다. 올림픽에서 100m달리기 선수가 단 몇 초를 뛰기 위해서 4년이라는 시간을 피눈물 나게 준비하듯이, 우리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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