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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선교소식/유 동윤 인도선교사바울이 부르던 그 노래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6.01.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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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을 오가며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기상을 비롯해 선박의 문제를 포함한 여러 변수가 있습니다. 모터가 고장이 나기도 하고, 대양에서 쪽배로 옮겨 타고 이동하기도 해야 합니다.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번 전도 여행에는 좀 상황이 나아졌습니다. 지난번에 동행해 주었던 빠뿌가 배를 잘 점검해 보고 온 것 같습니다. 속도를 내고 있고, 바다는 잔잔하고 아름답게 빛났습니다. 이번 선교지인 ‘나나누’이라 섬에는 섬주민이 모두 30여명쯤 됩니다. 이렇게 한번 씩 전도자들이 방문을 하게 되면 믿는 이들이나 믿지 아니하는 이들이나 할 것 없이 온 섬사람들이 다 모여서 축제 같은 분위기가 됩니다. 이들 중에는 모임 중에 권련을 한 대씩 피워 무는 사람도 있고, 가방 춤에 넌지시 담아온 맥주병 마개를 슬며시 따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언제나 그들의 입장과 사정일 뿐, 모든 일과 모든 것이 승하신 주의 영이 말씀 속에서 이들 모두를 감동하셔서 섬은 전체가 모두 은혜의 도가니가 됩니다. 
    언제나 이 작은 진실이 나를 얼마나 감동케 하는지 모릅니다.  “주님 예수는 어떤 상황, 어떤 경우, 어떤 장애에도 불구하고 그 분의 하나님 되심을 스스로 드러내신다!” 는 진리 말입니다.  순진하고 단순한 섬사람들이 가진 주초문제 정도가 아니라 깊이 감추어진 본질적인 삶의 문제들이 강렬하게 빛을 발하시는 주님 그분의 영광 앞에서 무색해지는 것을 이번 섬 전도여행에서도 여러 번 경험을 합니다.  그런 감동이, 그런 경험이 얼마나 깊게 우리들의 가슴속에 흔적을 남기는지요!
그렇게 이틀 동안의 집회는 감동 속에 기쁨을 낳고 그 기쁨이 축제로 이어지는 그런 장관을 연출을 했습니다. 첫날 은혜를 받은 이들이 이웃 섬의 사람들을 초청을 하고 불신과 의심이 가득했던 그들의 눈이 주의 영으로 말미암아 영명하게 변화되어지는 것을 봅니다.  이렇게 시작된 천국잔치는 찬송과 기도로 또 감사와 대화로 밤을 지나고 새벽이 깨려 할 무렵에서야 끝이 났습니다.  어떠십니까! 상상만 해도 감동적이지 않습니까!  섬사람들이 여러 날 더 머물러 주기를 강청했지만 다음날 장례가 맞물려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섬을 떠납니다.  성경 속에 바울에게 사람들이 여러 날 더 머물러 주기를 강청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것이 어떤 상황일까’ 또 ‘어떤 기분일까’ 가 궁금했었는데 전도여행 중에 여러 번 그런 강청을 받으면서 오래전 바울이 불렀을 그 노래가 내영 깊은 곳에 울리기 시작을 합니다. 이곳 사람들의 언어로 ‘이별의 노래’를 불러 주었습니다.  ‘이사 이사 불라기 라사 디나..’  모두들 눈을 똥그랗게 뜨고 좋아라 박수를 칩니다. 크게 감동이 된 모양입니다.  이별의 노래가 끝이 난 뒤 한 섬 원로께서 점잖게 한마디 거드십니다.  ‘유 목사님께서 이곳에 머무시고 우리가 이 섬을 떠나야겠다고.. 이 이별의 노래는 떠나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부르는 노래라면서...’
이곳 남태평양에는 이런 섬이 수천 개에 달한답니다. 복음을 들고 산과 바다를 넘는 자들의 발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는 그런 섬이....
보십시오! 열방이 우리 앞에 활짝 열려있습니다. 그 분이 주실 기쁜 소식을 기다리면서요. 함께 같이 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이 선교사 바울처럼 주의 노래를 부르며 온 열방에 주의 기쁜 소식을 전달하는 일 말입니다. 
‘복음들과 산을 넘는 자들의 발길! 아름답고도 아름답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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