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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편지 중에서…도주환 선교사(태국)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6.01.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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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카교회는 태국 최대 공업지역인 동부 지역 라용에 개척한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저희 부부가 2015년 7월 29일까지 지난 8년 간 사역하다가 현지인 마나 전도사에게 이양해 준 교회입니다. 이 교회에는 뚝따라는 이름의 자매가 두 명이 있습니다. 한 명은 맙카교회 초창기 개척 때부터 함께 했던 현재 교회리더 중 한 명이고, 다른 한 명은 맙카 초등학교의 교사입니다. 맙카교회에서는 어린이부 교사를 맡았습니다.
교사인 뚝따 선생님은 늘 복음 전도에 대한 거룩한 부담을 가지고 있었던 귀한 자매입니다. 그녀가 맙카에서 신앙활 하던 어느 날, 태국 남부 지역으로 교사 지원하여 떠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역은 태국남부 이슬람 지역 3개 도(나랏티왓, 얄라, 빠따니)이며, 수 년 전부터 계속 되어온 분리주의자들의 테러로 여러 학교의 교사들이 죽음을 당한 지역입니다. 그런데 그 테러의 가장 중심지역에 가서 교사로 자원하여 가서 복음을 전하기로 한 것입니다.
5,600여명이 테러로 목숨을 잃은 그 자리로 복음을 들고 가겠다는 것입니다. 가서 복음을 잘 전하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위로하며 하나님의 마지막 선교의 주자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기도 요청을 했습니다. 만류 하여도 소용없는 일이어서 우리는 사도 바울의 일이 생각하며 전 교인과 함께 기도해 주고 축복해 주었습니다.
그녀는 사도 바울처럼 "나의 달려 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히 여기지 아니하겠노라"(행20:24)는 말씀에 순종하여 가기로 했답니다.

단기 선교로 맺은 귀한 열매, 순교 각오하고 오지로 떠나는 길 축복해줘
뚝따 선생님은 우리 한국의 두 세 교회에서 단기 선교팀이 전한 복음을 듣고 맺은 귀한 열매입니다. 그 선생님이 순교를 각오하고 오지로 떠나겠다는 것입니다. 그녀의 헌신에 우리는 눈물로 기도하며 축복해 주었습니다. 그 선생님이 기도한 후 2주 후에 기차를 타고 태국 남부에 가서 학교 교사 지원을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그 지역은 사람들이 도망 나가는 지역인데 당신은 그리로 가려고 하십니까? 기차 안에서 만난 태국인들조차 그 곳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는데, 여자 혼자, 그것도 기독교인이...!, 더군다나 테러대상 제 1호인 교사로?” 아마도 그 자매는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폭탄보다도 하늘 보좌에 계신 주님이 더 크게 보이나봅니다.
뚝따 선생은 결국 현재도 테러가 진행 중인 태국 남부 지역의 한 도청 소재지에 서류를 제출하고 초등학교 교사로 가기 위한 면접을 치렀습니다. 그리고 결과를 두 달여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초빙 소식은 끝내 오지 않았습니다. 확인결과 거부였습니다. 이유는 기독교인이라는 것입니다. 이슬람 지역에 기독교 교사가 오는 것도 못마땅하거니와 테러대상이라는 이유입니다.
뚝따 선생은 할 수 없이, 남쪽 행을 포기하고 다시 방콕으로 기독교 봉사단체에 가입하여 행정책임자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독교단체에 들어가기 전에 저희는 교인들과 함께 기도했습니다. 뚝따 선생의 헌신을 받아 달라고... 그리고 그의 일할 가장 좋은 길을 열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 다음날 기독교봉사단체의 취직 연락을 받았습니다. 뚝따 선생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하며 올 초부터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뚝따 선생의 위험한 상황에서의 복음전파의 노력과 헌신을 하나님께서는 이미 받으셨으리라고 믿습니다.  사도 바울이 아시아로 복음 전하러 가려했으나 하나님의 뜻은 마케도니아였습니다. 때로는 우리가 우리의 생각대로 하려는 계획보다는 하나님의 방법대로 이끄시는 것 보면서 다시 한 번 깨닫는 것이 선교는 절대적 믿음의 순종을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내 생각과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하는 것이라는 것을 깊이 깨닫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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