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부터 2006년까지의 경험을 중심으로-

북아일랜드여성연합: 모니카 맥윌리암스와 펄 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정치인들은 공식적인 대화를 제외하고는 어떤 만남도 거의 불가능하였다. 특히 분쟁 상황에서 정부와 정당들은 IRA와 준군사적 폭력 조직에 관련되어 있는 신페인당을 대화의 상대로 여기지 않았다. 영국 정부는 비공식적으로 IRA와 대화를 지속하였다. 북아일랜드 사회민주노동당(SDLP) 당수인 죤 흄(Johne Hume)은 다른 정당들의 비난 속에서도 신페인당의 수장인 게리 아담스를 만났다.
민족주의자들은 죄수사면을 통합주의자들은 무장해제를 원하였으나 이러한 문제들에 정치인들은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 모니카 맥윌리암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정당들 간의 대화의 맥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될 수 있었으며 평화협상으로 나아가게 하였다. 

2) Peace People : 매어리드 매과이어와 베티 윌리암스
매어리드 코리간 매과이어(Mairead Corrigan Maguire)와 베티 윌리암스(Betty Williams)는 1976년 노벨평화상을 공동으로 수상하였다. 이 두 여자는 평범한 사무원, 주부 그리고 어머니였다. 매어리드는 1944년 1월 27일 벨파스트에서 태어났으며, 베티는 1943년 5월 22일 벨파스트에서 태어났다. 매어리드는 가톨릭 신자이며, 베티는 프로테스탄트 신자이다. 매어리드는 로마 가톨릭 공동체 안에서 즉 14세까지 사립가톨릭학교인 성빈센트 초등학교(St. Vincent's Primary School)를 다녔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없었던 그녀는 가톨릭공동체센터에서 베이비시터(babysitter)와 마리아 레지온(Legion of Mary) 회원으로 활동하며 가톨릭 교구의 어린이들과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자원봉사를 하였다. ‘아이리쉬 학교 일치’(Irish School of Ecumenics)에서 봉사하였으며, 저녁과 주말에는 벨파스트의 롱 케쉬(Long Kesh) 교도소를 방문하였다. 21세부터 26세까지 양조장에서 비서 역할을 하며 평범하게 살았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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