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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으로 들어가라여러분은 어떤 인생을 독특하게 살고 있습니까?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09.04.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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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는 <위대한 갯츠비>로 유명한 소설가 F.스콧 피츠제럴드가 1923년에 쓴 동명의 단편소설이 데이빗 핀처 감독에 의해 영화화 된 작품이었습니다.

 소설과 달리 영화에서는 어느 시계공이 전쟁에 나가 죽게 된 아들을 잃은 슬픔 때문에, 새로 짓는 기차역에 거꾸로 가는 시계를 만들어 붙입니다. ‘만일 시간만 거꾸로 되돌릴 수 있다면, 만일 그 때 조금만 늦게 나갔더라면, 만일 기차가 떠나지만 않았더라면...’거꾸로 가는 시계만 있다면 죽은 아들이 살아 돌아 올 수도 있을 거라는 시계공의 바램이 이루어 진 듯, 영화는 시간이 거꾸로 가는 한 사람의 인생을 보여줍니다.

 주인공은 태어나면서부터 노인의 흉한 모습 때문에 버려집니다. 그러나 갓난아기임에도 불구하고 곧 죽을 것처럼 늙고 약한 모습이지만, 자신에게만 거꾸로 가는 시간 때문에 주인공은 점차로 젊어집니다. 젊은이가 되면서는 사랑에 빠지고 딸도 낳지만, 나이가 들면서 몸은 점점 10대의 모습을 하고 치매에 걸립니다. 사랑하는 여인은 나이를 먹고 늙어가지만 자신은 점점 더 어려지기만 합니다. 마침내 그는 갓난아이가 되어서 사랑하는 여인의 품에 안겨 죽음을 맞이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인생을 독특하게 살고 있습니까?”어떤 인생을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7장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많은 사람이 찾는 넓은 문이 아니라,‘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하십니다. 이 본문은 크리스천인 우리들을 향하신 말씀입니다. 영화의 마지막 대사처럼 우리 인생을 한 문장으로 읊조려 본다면 이렇습니다. 크리스천임에도 불구하고“어떤 사람은 넓은 문으로 들어가며 살고, 어떤 사람은 이리의 모습을 하고 산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좁은 문과 넓은 문을 동물을 비교해서 말씀해 주십니다. 넓은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겉모습은 양이지만, 속은 이리입니다. 겉은 순종의 모습이 보이지만, 속은 위선적입니다. 그러나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겉도 양이고 속도 양입니다. 참된 순종이 있습니다. 온유와 겸손이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식물을 가지고 말씀하십니다. 넓은 문은 못된 나무입니다. 가시나무와 엉겅퀴 같습니다. 열매는 없이 잎만 무성합니다. 엉겅퀴처럼 속은 텅 비었고 찌르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좁은 문은 좋은 나무입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습니다. 비록 모습은 볼품없는 포도나무 같지만, 결실할 때가 되면 포도송이가 가득 달립니다. 가지는 보이지 않지만 아름다운 열매로 가득합니다. 또 무화과나무처럼 화려한 꽃은 없어도 실속 있는 열매를 맺습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의 기록을 보면 하나님의 사람은 항상 소수였습니다. 많은 사람이 가는 넓은 문이 아니고 좁은 문으로 들어갔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그랬고, 이스라엘 백성도 그랬습니다. 신약의 초대교회도 항상 핍박받는 소수에 의해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좁은 문으로 들어간 자들의 보고서인‘마이너리티 리포트(minority report)’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좁은 문이야말로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입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자들에 의해 역사는 진행되어왔습니다. 성경에서 보여주는 역사는 좁은 문에서 시작됩니다. 인류의 역사가 계속되고 있는 것은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인정하는‘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자’들의 역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영화가 주는 메시지처럼, 우리 인생은 각자의 길을 갑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다른 많은 사람들과 달리 독특하게 좁은 문으로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그 길은 좁고 협착하나,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길입니다. 그 길이야말로 멸망치 않고 부활의 생명을 얻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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