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남기독학교(이사장 오정호 목사·사진)는 지난 12월 18일,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로 68번길 61 소재 새로남교회 글로리홀에서 수천명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드림콘서트’를 갖고 미래 세대를 준비하는 사역의 열매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로남기독학교는 실립한 지 3년 된 대안학교로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정규 수업을 진행하면서 3명의 교목이 신앙 지도를 하고, 40여명의 교사가 기독교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교과목을 지도하고 있으며, 전교생 260명이 능수능란하게 영어 구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훈련을 시키고 있다. 
이날 오정호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부모의 존재 이유는 자녀들을 세상에서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워내는데 있다”며 “새로남기독학교는 이 험난한 세대 가운데서 우리의 자녀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키워내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남기독학교 자녀들이 교육현장에서 배우고 익힌 주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콘서트 형식으로 표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자녀들이 하나님의 자녀다운 자기 정체감을 가지고 믿음 안에서 더욱 반듯하게 자랄 수 있도록, 그리고 당당하게 유년시기를 보내며 청소년 시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고, 격려해 주며, 축복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공연들은 대부분 영어 곡과 영어 대화로 이뤄졌다. 그 이유는 새로남기독학교는 평소 전교생이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도록 지도하기 때문이다.
첫 번째 공연으로 워십팀이 ‘새 술을 부어 주소서’라는 곡명으로 찬양과 율동을 했고, 2학년 마카반이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는 곡명으로 수화 찬양을 했으며, 2학년 나사반이 ‘God is Good’과 ‘Jesus You Are So Good’이라는 곡으로 영어 찬양과 율동을 했다.
이어 5학년 사파반이 ‘강강술래’와 ‘꼭꼭 숨어라’, 그리고 ‘아리랑’ 곡으로 한국전통 민요와 춤으로 공연을 했고, 태권도팀이 기본동작과 품새, 그리고 격파 시범을 보였으며, 4학년 루와반이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와 ‘위풍당당 행진곡’이라는 곡으로 리코더 합주를 했으며, 1학년 토다반이 ‘요들송’과 ‘This Little Light of Mine’이라는 곡으로 노래와 율동 공연을 했다.
또한 1학년 야다반이 ‘At the Name of Jesus’라는 곡으로 탬버린 댄스를 선보였고, 스마일팀이 ‘The Dream Concert’라는 제목의 뮤지컬을 공연했으며, 3학년 카라반이 ‘Go Tell It on the Mountain’이라는 곡으로 영어 찬양과 율동을 했다.
이어 3학년 셀라반이 ‘Jesus You’re My Super Herb’이라는 곡으로 블랙라이트 공연을 했으며, 오케스트라가 ‘위풍당당 행진곡’과 ‘에델바이스’, 그리고 ‘놀람 교향곡 2악장’등의 곡으로 연주를 했다.
이날 공연을 본 학부모들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서 새로남기독학교가 지향하고 있는 기독교 교육 방향을 목격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이처럼 새로남기독학교는 기독교적 정체성이 뚜렷한 교육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이 교육목표는 크게 네가지로 나뉘어지는데, 첫째 ‘통합적 교육(Integrated Education)’으로서 영성, 인성, 지성의 조화뿐 아니라, 가정, 교회, 학교의 연계성을 강조하는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연계 교육을 통해 조화와 소통, 통합적 사고를 지닌 기독교지도자로 양육해 나가고 있다.
둘째 ‘글로벌 리더십(Global Leadership)’으로서 학교 관계자는 “새로남이 추구하는 교육은 어릴적부터 이중언어(한글과 영어)집중교육을 통해 세계인들과의 소통능력을 극대화시키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일찍부터 피아노를 익히듯, 꾸준히 운동을 하듯, 자연스러운 이중언어의 생활화 교육을 통해 외국문화와 외국어에 대한 이해를 높여서 미래의 준비된 리더로서의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셋째 ‘역사를 품고 미래를 꿈꾸는 교육환경(Exceptional Hardware)’으로서 새로남기독학교의 비전과 철학을 담은 드림센터를 다음세대 교육을 위한 탁월한 하드웨어로 건립했다. 창의력과 협동심을 길러주는 교육자재, 민족의식과 역사의식을 고양하는 역사박물관, 매너 있는 교제를 나누는 드림카페, 상상력을 키워줄 도서관, 푸른하늘에 열려있는 옥상 풋살장, 특별 제작된 안전하고 아름다운 외관 등은 다음세대를 위한 지금 세대의 배려라는 전언이 있다.
넷째 ‘헌신된 교사진(Devoted Teaching Staff)’이다. 새로남기독학교의 교사진은 선교적 마인드를 지닌 헌신된 그리스도의 제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으로 다음세대를 교육하는 교사, 기독교 가치관 안에서 모든 학생들을 내 자녀 대하듯이 보살피고 지원하는 여러 행정, 사무, 봉사직원들을 통해 건강하고 성숙한 인품을 지닌 다음세대들이 양육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두고 새로남기독학교는 ‘비전선언문(Vision Statement)’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선언문에서는 “성경적 가치관 위에 가정, 교회, 학교가 하나 된 통합교육을 실천하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탁월한 섬김의 리더를 세운다”고 밝혔다. 또한 ‘핵심가치(Core Values)’를 “견고한 영성(Sound Spirituality), 기독의 인성(Christlike Character), 뛰어난 지성(Distinguished Intelligence), 국제적 역량(Global Competence), 섬김의 지도력(Servant Leadership)”으로 설정했다.
이 학교는 입학자격이 엄격하다. 부모와 아이 모두 정통 개신교가 인정하는 교파의 교회에 등록된 가정이어야 하고, 교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가정이어야 한다. 즉 공예배 참석, 소그룹 성경공부 혹은 구역예배, 주일학교 참석, 교회 봉사 등을 열심히 하는 가정이어야 한다.
한편 새로남기독학교는 내년 1월에 겨울방학캠프를 가질 예정이다. 이 캠프 기간에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깊이 있는 과목을 선택하여 즐겁게 보낼 수 있게 진행할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1일 3과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중학교 과정을 신설해 새로남기독중학교 교사를 신축중에 있다.
연락처: (042)479-2280
홈페이지: http://www.srnschool.org
〈대전=양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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