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회 행사에 맞춰 지교회가 행사 일정을 진행한 모범이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청주지방회는 지난 11월 1일, 서문교회(박대훈 목사)에서 지방회 찬양축제를 했다. 이에 맞춰 청주미평성결교회(박성호 목사)는 지난 11월 1일부터 8일까지 ‘하나님 은혜에 감사가 넘치는 평신도 사역자’라는 주제로 ‘추수감사절과 함께하는 제24회 평신도주간 행사’를 하면서 첫째날 행사로 평신도들이 모두 함께 지방회 찬양축제에 참석하는 본을 보였다. 즉 행사의 서막을 지방회 행사 참여로 시작한 것이다. 마지막날인 11월 8일에는 미평교회 본당에서 ‘추수감사 찬양축제’로 마무리했다.

미평교회는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고, 이웃에게 선교해 생명 살리기에 집중하는 교회”를 지향하고 있다.

또한 지난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오후 8시 마다 ‘기도로 우리를 구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평신도 작정 밤 기도회’를 했다. 이 기간 중 지난 11월 5일에 송영인 장로(실로암교회)를 초청해 ‘평신도 초청 신유 집회’를 했다.

이날 집회에서 송 장로는 마태복음 4장 23절부터 24절까지를 본문으로 ‘예수의 3대사역’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달했다. 이 시간에 송 장로는 7년간의 신유 사역에 대해 간증했으며, 신유 사역의 본질은 전도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병 고침의 목적은 치유를 받은 후 믿지 않는 자에게 자랑하며, 영혼 구원하도록 하는데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라”고 권했다.

또한 송 장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라”며 “신유는 성령께서 하시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님은 능치 못한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집회는 밤 늦도록 이어졌으며, 정신이 약한자와 디스크 환자, 그리고 척추측만증 여학생이 고침을 받는 역사가 일어났다. 이어 허리가 펴지지 않았던 위암 수술 환자가 기도 후 허리가 펴지는 역사도 일어났다. 아울러 신장병 환자도 호전되는 역사가 일어나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날 송 장로의 치유 사역의 특징은 일일이 환자들의 아픈 곳에 손을 대고 안수기도를 하는데 있었다. 이에 대해 송 장로는 “누가복음 4장 40절에 보면, 예수가 환자들에게 일일이 안수하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 이를 본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송 장로는 병이 오게 된 원인에 대해 “마귀 사탄 귀신으로 인해, 죄 지은 결과(출 15:26), 욥처럼 믿음에 대한 시험으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요 9:1),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요 11:4)”라고 분석했다.

한편 송 장로는 매주 목요일마다 다사랑교회(진건환 목사)에서 신유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어디에서 치유 집회를 하든지 송 장로는 “병 고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영혼 구원이 목적”이라고 강조한다.양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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