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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을 버리고 진실해야한국교회 회계해야 희망 있다.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09.04.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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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라고·장로라고 해서 믿었는데…’결국 속아
교회 직분 내세워 거짓행각… 뻔뻔스런 행동금지

 지난 해 미국과 FTA 계약에 대한 반대 촛불집회로 정국은 물론 온 나라가 혼란스러웠던 때다. 청와대 비서실 모 인사가 이를 가리켜‘사탄의 역사’운운하였는데 이 말이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되었고, 끝내 본인은 그 직위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근자에 박연차 비리 사건 수사과정에서 그가 부정적인 돈을 수수한 것이 밝혀져 쇠고랑을 차고 감방에 가는 신세가 되었다. 바로 그가 교계 지도자인 목사라는데 씁쓸함을 금할 수 없다.

 사단의 역사는 거짓으로 시작되고 사단의 수단이 거짓이며 이 거짓으로 인류가 불행하게 되었는데, 사단 운운했던 그가 사단에 옭혀 사단의 짓을 하고 있는 것을 몰랐으니, 실로 사단의 교활함은 사람의 지혜를 능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우리 민족은 하나님으로부터 근본적인 큰 복을 받았다. 금수강산이라고 표현한 말이 과언이 아닌 아름다운 산하에 옥토도 큰 복이지만 뛰어난 지능과 근면성이 그 무엇보다 큰 복인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세계에서 지능지수가 가장 높은 국민이 한국인으로 106이며 북한이 2위로 105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원천적으로 한국민에게 주신 이 높은 지능으로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한글을 만들어낸 것이다. 중국과 일본이 익히기 어렵고 사용이 불편한 자기나라 문자로 고민하고 있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에 비해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벌써 익히 알고 있는 한글, 그만큼 쉽게 익힐 수 있으며 또한 과학적인 구성으로 되어있는 문자 한글,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의 산물이니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 일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는, 일이 몸에 밴, 근면성을 지닌 민족이 우리 민족이다. 우리 민족이 지니고 있는 큰 장점인 높은 지능과 근면성 그리고 한글, 이 세 가지를 잘 활용한다면 세계 최강의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 희망적인 조건에 가장 큰 장애가 거짓인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우리 민족이 거짓말을 쉽게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을 간파한 도산 안창호 선생은 우리 민족의 거짓말하는 습관을 통탄하면서 누누히‘거짓을 버리고 진실하자’고 호소했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도 거짓 곧 진실성이 없는 것이라고 본다. 교회 자체에 대한 것이 아니라 구성원인 교인들의 진실성의 결여를 말하는 것이다.

‘목사라고 해서 믿었는데…’‘장로라고 믿었는데…’‘권사라고 믿었는데…’‘집사라고 해서 믿었더니…’결국 속았다는 말이다. 이 같은 말을 주위에서 자주 듣게 된다. 이것이 일각에서 일어나는 비리현상이었으면 하지만, 교회 신분까지 내세워 거짓행각을 벌이는 뻔뻔스러운 자들이 있는데도 교계에서 무감각하다는데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교회에 공의가 서있지 않은 가운데사회의 그릇된 습성, 거짓이 들어와 오염시킨 현상이라고 본다.

 교회는 그 시대의 양심이 되어야 하며, 사회 속에서 양심의 보루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그 사회의 존경의 대상이 됨으로써 복음화의 길도 열리는 것이다. 오늘 이 시대 우리 교회가 양심의 보루가 되어있는가 묻는다면 그렇다고 떳떳하게 대답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인 문제에 앞서 기독교는 진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재인식해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말씀하시는 첫머리에“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라고 진실성을 강조하여 앞세우셨다. 이 시대 교회 지도자들이 강단에서“믿습니까?”라는 말로 강요하지 말고 이같이 진실한 마음으로“진실로 말씀 드립니다”하고 진실을 선포하였으면 하는 것은 필자 혼자만의 바람은 아닐 것이다.

 거짓말 하지 않고 진실하게 사는 것은 윤리적인 문제 차원이 아닌 구속사적인 것임을 재인식해야 한다. 예수님께서“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8:44)고 말씀하셨다. 마귀는 거짓의 아비요 거짓이 그의 행각이며 마귀는 거짓으로 온갖 죄악을, 심지어 살인까지 저지르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예수님은 에덴동산에서 사단이 하와와 아담을 거짓으로 유혹하여 인간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을 염두에 두시고 한 말씀이라 생각된다.

 예수님은 누구에게나 온유하고 부드럽게 말씀하셨다. 그러나 당대 종교지도자들이었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화있을진저!”라고 하시면서“뱀들아!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고 하시어 무서운 저주를 선포하셨다. 그 이유는“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요!”곧 그들의 겉과 속이 다른 거짓, 외식 때문이었다(마23:16~36). 예수님은 그 어떤 죄라도 용서하시고 은총을 베푸셨다. 그러나 거짓만은 결코 용납하지 않으셨다.

 오늘 이 시대 교회 지도자들은 예수님께서 저주하였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외식과는 달리 진실한 마음으로 진실을 선포하고 진실하게 살고 있는지, 두려운 마음으로 자신을 비추어 보았으면 한다.“ 거짓말하는 모든 자는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계21:8)“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천국으로) 들어가지 못하되”(계21:27)라고 하셨는데, 거짓으로 마귀 짓을 하다가 종내 지옥에 가야할 행동을 하면서 거짓된 환상 파라다이스나 펴보이고 있지 않는지, 두렵고 떨림으로 자신을 돌아볼 때라고 본다.

 오늘날 교회가 습관처럼 부르짖는 교회 갱신, 그것은 거짓을 버리고 진실을 찾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 강단에서 진실한 마음으로 진실한 메시지를 선포하고 진실하게 살도록 가르치는 것이 갱신의 시작이며, 성도들이 이 가르침에 따라 거짓을 버리고 진실하게 사는 것이 갱신의 열매가 될 것이다.

 가장 바람직한 삶의 자세는 인간의 완전성에 의지하는 오만과 독선을 버리고, 남의 비판에 귀를 기울이고 잘못을 개선해 나갈 줄 아는 겸허한 태도이다. 갱신은 나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진실운동이야말로 캠페인이나 이벤트적인 행사로 할 일이 아니요 내 자신부터 겸허하게 실천해 나가야 할 운동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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