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회 약수동교회(공수길 목사)는 지난  1일 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리며 세계선교를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올 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약수동교회는 ‘은혜의 발자취 60년’이라는 모토로 다양한 세대의 이웃들과 그동안 받은 은혜를 나누는 한 해를 보냈다. 주요 행사로는 청소년 비전 콘서트, 장기기증서약식을 통한 사랑의 생명 나눔 운동, 기념음악회 및 홈커밍데이 등을 진행했고 마지막으로 이번 선교사 파송식을 통해 60년간의 은혜의 여정을 감사하는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날 호주로 파송 받은 신장철 목사는 호주의 브리즈번 성결교회(담임목사 조한용)와 협력하여 호주의 선샤인코스트에 교회를 개척하게 되며, 한인목회를 기반으로 호주의 원주민인 에보리진(Aborigine)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게 된다.
또한 말레이시아로 파송 받은 박종승 선교사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말레이시아 선교사로 사역 중이며, 초교파 선교단체인 GP(Global Partners) 선교회와도 협력하여 사역중이다.
말레이시아 동북지역에서의 연구사역을 통해 회교권에서 감당할 사역방향과 전략들을 준비하여 캠퍼스의 젊은이들과 지역 복음화를 위하여 지역교회 및 단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날 예배는 약수동교회 공수길 담임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현성수 장로(약수동교회 선교위원장)의 기도, 교단 해외선교위원장 김종웅 목사(부평제일교회 담임목사)의 설교와 축도, 교단 선교국장인 송재흥 목사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설교 이후 진행된 파송식에서는 두 선교사들에 대한 소개 및 선교 현황 보고, 공수길 목사의 파송기도, 파송장 및 약정서 전달식이 있었다.
약수동교회는 그동안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두 곳에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현재에도 국내 31곳, 해외 17곳 등 연 1억 원의 선교 후원을 하는 선교중심의 교회이다. 특히 이번 파송예배에서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된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선교지를 위한 무동력 수동 정수기를 구입(200개, 1320만원), 교단 선교국장인 송재흥 목사에게 전달했다. 기증식에서 공수길 담임목사는 “마실 물조차 없어 고생하는 지구촌 이웃들과 생명의 약수를 나누자는 약수동교회의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다”며 정수기 기증 배경을 설명했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