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나태함·불성실 벗고, 새사람으로 변화시켜”
기업체·학교·교회 등 구성원 혁신 위해 교육 필요

“이곳에서 훈련 받으면 사람이 확 바뀝니다”
한국자원봉사훈련협회(총괄대표 조이철 목사, 이하 한자봉)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혁신사관학교(대표 정광열 박사)에서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서비스 교육제공과 성공적 업무 추진을 위한 창의적 의식 혁신 강화 한마음캠프’를 갖고 전문위원 및 운영이사, 그리고 실무자 혁신교육을 실시했다. 사관학교가 있는 지역은 이순신장군의 사적이 있는 충남 아산온천지역이다.

한자봉의 구성
이번 교육은 한자봉의 소속 단체인 이선복지재단(이사장 조이철 목사)과 기독교성결신문사(발행인 박현모 목사), 그리고  혁신사관학교 등의 경영진 및 운영진, 그리고 실무진이 직접 혁신을 체험하기 위해서 마련된 것이다.
주최 측은 자원봉사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서 한국사회와 교회에 변화와 혁신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목적으로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이 뜻을 같이하여 ‘한국자원봉사훈련협회’를 결성하고 그 업무를 시작했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한마음캠프’를 개최해 주최 측이 먼저 고도의 훈련을 받으며, 한국사회와 교회를 혁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에 한자봉 훈련 참석자들이 큰 효과를 체험해 교육과 훈련을 전 국민을 상대로 전개해나가기로 결의하고, 오는 11월부터 혁신에 필요한 요원 양성 교육생을 모집, 훈련시키기로 했다.

한자봉 필요성과 훈련 과목
이러한 훈련이 필요한 이유는 전문직종의 사명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봉사와 사랑의 정신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자봉 훈련 담당 관계자들은 기업을 혁신해 온 경험과 지식(Know-how) 등을 전수해 줄 계획이다.
한자봉이 훈련시킬 교육과목은 우선 사회봉사(인증서), 복지체험(인증서). 상담사(자격증). 심리치료사(자격증). 간병사(자격증). 웃음치료사(자격증). 미술심리사(자격증). 요양보호사(자격증). 통일이해, 직업선택, 지도력코칭, 직장인 자세, 취업코칭 등이다.
이들은 이 교육을 실시해 다방면의 기초 훈련을 통해서 새로운 사회질서를 만들어 가고자 결의했다.

옛사람을 새사람으로 바꾸는 혁신교육
이번 ‘한마음캠프’ 교육 후 수료식을 한 하문수 장로(기독교성결신문 법인이사)는 “이 혁신교육을 받게 되면 게으름과 나태함,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게 된다”며 “따라서 기업체와 학교, 그리고 교회 등 기타 단체들이 집단적으로 훈련을 받게 되면 구성원들의 자세가 혁신돼 대단한 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이철 대표는 “우리는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장이 필요하다”며 “더 나아가 한국을 넘어 국제적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리를 견고히 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혁신교육을 받아 희망의 나무를 심고 새로운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며 “참석자들이 좋은 정보를 나누고, 서로 적용해 삶이 변화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전문교수들과 현장 책임자들이 실제적인 팀워크와 소통의 장을 이루는 시간이 되었다.

예배로 시작한 ‘한마음캠프’
한마음캠프의 개회예배 사회는 정인용 연구원(KPEC 한국산업교육센터)이 맡아 진행했으며, 하문수 장로(본부장)가 기도한 후 박현모 목사(전 총회장)가 설교를 했다. 이 설교에서 “초심을 유지하면, 마지막도 좋게 된다”며 “따라서 초심을 갖고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열정이 성공을 가져오게 만든다”며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면, 결실을 맺을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순수하고 거짓이 없는 맑은 마음을 갖고 양심을 지켜야 하는데, 비양심적인 불량 사회가 되어 버렸다”며 “자원봉사는 다 주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모두가 행복해지도록 봉사와 헌신을 하자”고 호소했다.

마음 자세를 바꾸는 강력한 강의 연이어
이어 사회자가 혁신학교 소개를 했고, 서약문을 받았으며, 입소자 선서 시간을 가졌다. 혁신학교는 지난 1996년 설립해 20주년을 맞이 하고 있고, 그동안 장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첫 강의를 맡은 김성규 원장(혁신사관학교)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고, 서울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도미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소장으로 전역했다.
김 원장은 “기업을 이끌어갈 혁신적인 일꾼을 길러내기 위해서 연수원을 설립했다”며 “이 혁신 운동을 범 국민운동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광열 대표(한국산업교육센터)는두번째 강의에서 “융합을 해야 창조를 할 수 있다”며 “이선복지재단과 기독교성결신문사, 그리고 혁신사관학교 등 세 단체가 융합하면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업 생존의 길은 전체 사원이 작업에 대한 사고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목표에 대한 도전 의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표를 정하고, 자기 일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하며, 열정과 끈기가 있어야 하며, 속도전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혁신 성과는 능력과 열의가 있어야 이룰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즉 열정과 협력, 그리고 효과적인 방법 등을 사용해야 혁신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성결교회 출신인 김성철 교수(백석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장, 보건복지부 평가위원)는 “자기 자신이 행복해야 타인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CBS 방송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중 최경환 대표(엠트리)가 강연한 ‘나는 도구다’라는 주제의 동영상을 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교수는 여덟가지 인성 변화에 대한 중점을 말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첫째 자기를 치유해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하고, 둘째 끊임없이 공부해 지식이 있어야 하며, 셋째 인간에 대한 철학적 연구를 많이 해야 하며, 넷째 재결심, 재탄생해 새로운 면모를 보여야 하며, 다섯 번째 타인을 존경해 주면 존경 받는다는 원리를 알아야 하며, 여섯 번째 책임감이 있어야 하며, 일곱 번째 이해할 줄 아는 폭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며, 여덟 번째 “이 시대는 변화하는 자만이 살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자기 분야에 프로가 되어 자기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브랜드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정인용 연구원은 인하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혁신 경영을 주로 연구해 혁신사관학교에 근무하게 된 인물이다. 정 연구원은 열정을 갖고 사기, 자신감, 의욕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사기(morale)’는 7대 근본사상이 있는데, 규칙 준수, 극한적 노력으로 최고를 달리는 것, 현장에서 진검 승부를 가릴 것, 끊임없는 개선, 즉시 실천, 타협하지 않는 근성, 실천하고 체득을 하면서 습관을 길들이는 것 등을 강조했다. 이어 훈련생들에게 “혁신하겠다”는 다짐을 하도록 훈련을 했다.
둘째날에는 조이철 대표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복지 목회전략 (이웃과 함께 하는 교회)’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면서 아산교회와 이선복지재단을 세우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아산교회는 30년 전인 지난 1988년 9월에 작은 마을 한 가운데 교회 부지도 없이 개척해 월 800원의 임대 교회당으로 시작한 기억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복지목회자가 갖춰야 할 전문성과 지역사회 내 복지시설과의 연계를 맺는 법 등을 전수했다.
또한 구선희 사모(아산종합사회복지관장)는 웃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자원봉사하는 사람들이 훨씬 길고 건강하게 산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하문수 장로가 신문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고병길 본부장으로부터 한자봉 구성 조직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배성현 목사가 ‘한 지붕 세 가족 공동체 이야기’를 하면서 “세 단체가 사랑의 실천이라는 틀로 하나가 되었다”며 “세 단체는 삼위일체(Trinity)의 단일성(oneness)과 삼위성(threeness)을 갖춰야 한다”고 전했다. 혁신은 현장에서 실행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의 열혈 강사들로 인해 추후 혁신교육이 ‘새로운 인성 변화의 대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자봉 조직 구성
한자봉 조직은 다음과 같다.
△ 총재: 장종현 목사(백석대 설립자) △ 대표: 조이철 목사(이선복지재단 대표) △ 공동대표: 박현모 목사(기독교성결신문 대표), 정광열(혁신사관학교 대표) △ 본부장: 하문수 장로(기독교성결신문 법인이사), 고병길(혁신학교 본부장) △ 사업단장: 안국진 장로, 서유창, 배성현 목사. 양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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