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성결교회(조광성 목사)는 지난 24일 ‘지역주민을 위한 한마당 축제’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총동원주일에 앞서 지역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교회의 문턱을 낮추며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한마당 축제에는 대형 트램플린이 설치돼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었고, 지하 1층에는 먹거리 장터가 열렸으며 1층에서는 스넥바가 운영됐다. 또한 1층 야외에서는 마모트, 아레나, 한국도자기, 타파웨어 등의 업체가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파는 행사를 진행했고, 2층 사랑홀에서는 영화가 상영됐다.
3층에서는 △젤리존 △포토존 △아트존 △플레이존 △솜사탕존 등이 설치돼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4층에서는 스포츠 페스티벌이 열렸다. 남자 성도들은 배구와 족구 리그전을 하며 우의를 다졌다.
이번 행사에는 많은 교인들이 봉사하며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청년부는 스낵바 운영을 맡았고, 남자 성도들은 교통정리 및 물자배치를 하며 도왔으며 여성 성도들은 음식을 준비하며 참여했다.
한마당축제에 대해 조광성 목사는 “전도대상자들이 부담 없이 교회에 나올 수 있도록 교회가 문턱을 낮추고 양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주민들의 필요를 채워주니 교회에 나오지 않는 분들도 교회에 우호적인 감정을 갖는다”면서 “직접적인 복음전파 뿐 아니라 이렇게 문화적으로 접근을 하는 선교활동을 펼쳐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일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목사는 “한마당축제는 바자회 개념이 아니라 교회에서 물품의 일정 금액을 지원해 주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상품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그렇기에 교회에 수익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하나님 나라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용희 부목사는 “교회가 영적 필요뿐 아니라 세상적인 필요도 채워줄 수 있기에 한마당 축제를 기획했다. 3년 동안 행사를 진행하니 주민들이 교회에 거리감을 두지 않게 되는 분위기를 느꼈다”면서 “이번 행사의 경우 처음 온 분들도 반응이 좋아 성공적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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