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턴호텔을 오가며 연례회의(Partnership Meeting)를 가졌다.
이번 회담의 참석자들은 OMS 측에서 밥 페더린(총재), 리치 덴제이슨(미국 대표), 존 마크 브리번과 수잔 브리번(아시아 담당), 태수진(주한 선교부 대표) 등이 참석했고, KEHC 측에서는 유동선 총회장, 김종웅 해외선교위원장, 김진호 총무, 송재흥 선교국장 등이 참석했다. 통역은 전철한 선교사가 맡았다.
이틀에 걸친 회무에서 첫번째 시간으로 지난 2012~2013년 연례회의록 보고를 듣는 시간을 가졌고, KEHC 총회 상황과 선교 현황 등을 전했다.
이 보고에서 KEHC 교회수는 2,778개소, 목사는 4,321명, 장로 6,776명 등 총 교인수가 572,838명이라고 전했다.
교단 중에서 교육국의 BCM 교육목회 교재 발간, 지도자세미나, 여름캠프, 청·장년 제자훈련 교육교재, 가정예배서, 구역 소그룹 교육교재, 새신자 양육 교재 발간, 온라인 교육 및 네트워크 구성(www.eholynet.org) 등의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이외 활천사 등 문서선교와 평신도국 사역 등이 소개 됐다.
또한 총 72개국으로 505가정 922명의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현재는 62개국 299가정 572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서울신학대학교에 교무직원 123명과 대학부 2,930명, 각종 대학원에 1,020명이 재학 중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OMS 길보른 장학기금 보고에서 투자액이 1,479,868,593원이며, 수익금은 181,606,507원이라고 보고했다.
또한 OMS의 지원을 받는 교회진흥원의 ‘CMSC Ministry'에 대한 보고에 이어 ’2015 하계 웨슬리언-성결 연구 프로그램‘을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12일까지 4주간 서울신대에서 가졌다고 보고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성 교단과 OMS 교육기관에서 웨슬리언-성결전통을 가르칠 수 있는 교수요원과 과목이 부족해 각 선교지 신학교에서 가르칠 사람을 훈련시키는 작업이다.
이어 아이티 선교에 대한 보고를 들은 후 안건 토의를 진행했다.
우선 교단 비전 및 계획에 대해 세가지를 수립했다. 첫째, ‘선교적 전진’으로서 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지역을 향해 지속적으로 전진할 것과 미접촉 미전도 종족을 향해 나아가는 성결교회가 되도록 매진할 것을 결의했다. 둘째, ‘국제화·세계화 발전’ 방안으로서 성결교회의 세계적 확장을 위해 사역자들이 국제적 역량과 비전을 갖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셋째, ‘세계선교대회 계획’으로서 교단 110주년 국제선교대회를 통해, 교단이 국제적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OMS 측은 전도, 제자 삼기, 지도자 훈련, 교회 개척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면서 세계의 선교사 파송 교회들을 파트너로 연결하도록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교회진흥원을 통해 교회 배가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자가 함께 북한 선교 전략을 수립키로 결의하면서 구체적인 통일 준비에 착수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개 교회별로 통일기도회를 하고, 지방회 별로 통일 기도 및 세미나를 진행하겠으며, 지역별로 통일준비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와 동시에 전 성결인을 대상으로 1구좌 1만원 통일기금 모금 운동을 전개해 분단 전 134개 북한 성결교회 복원 준비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고아원 어린이 돕기, 주민들에게 의약품과 생필품 지원, 고구마 심기 등 북한 민족 돕기 사업을 벌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와 함께 쪽 복음 보급, 만나 라디오 보급 등 대북 선교 사업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외 청년 및 청소년 선교 전략, 해외선교위원회 비전 ‘SEND 2028', 즉 1천명 정식 선교사 파송, 1백 미전도종족 전도, 1천5백 후원교회 연결, 1백억 복지기금 마련 등 사업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다.
끝으로 웨슬리언-성결연구 프로그램과 교회진흥원 관련 협약을 맺었다.
이번 연례회의를 통해 양자 기구들은 응집된 힘으로 세계 선교에 나설 전망이다. 양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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