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금촌중앙교회(안경호 목사)는 지난 11일 ‘장로장립 및 권사 취임식’을 가졌다.
교회설립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임직식을 통해 이흥석 장로가 장립됐고 정기순, 김용옥, 함태순 씨는 권사로 취임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감사예배, 2부 임직식, 3분 축하와 권면 시간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안경호 목사의 인도로 시작돼 곽기식 장로(서울서지방회 부회장)의 기도 및 홍영수 목사(서울서지방회 서기)의 성경봉독에 이어 윤훈기 목사(서울서지방회 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아론과 훌 같은 임직자들이 되십시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임직자들이 목회자에게 힘을 주는 협력자가 되길 당부했다. 윤 목사는 “이스라엘과 아말렉의 전투 때 아론과 훌은 모세의 손을 받들어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임직자들은 아론과 훌과 같은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야 한다”며 “목회자의 협력자, 중보자, 사역파트너가 돼 목회자에게 힘을 주고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길 바란다”고 했다.
예배 후에는 임직식이 진행됐고 이후 권면과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이승재 원로목사(신성교회)는 권면의 말을 통해 “교회는 임직자들을 신뢰하고, 임직 받은 자들은 그 신뢰에 어긋나지 않게 충성된 일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우 장로(전 부총회장)는 “천사도 흠모할만한 귀한 직분을 받은 임직임직자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해 성도들의 본이 되길 바란다”면서 “장로, 권사가 됐다고 지시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아니라 남을 섬기는데 앞장서며 목사님의 목회방침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담임목사님과 더불어 새로운 꿈과 이상을 실현해 가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양상규 목사(전 지방회장)와 안성우 목사(로고스교회)는 축사를 하며 교회와 임직자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날 금촌중앙교회 안경호 목사는 “목회를 하며 처음으로 직분자를 세우는 것이기에 떨리고 감동이 된다”면서 “영산수련원에서 은혜로운 일을 하며 믿음생활을 잘 해온 이흥석 성도를 장로 장립하게 돼 너무나 기쁘고 겸손과 온유함으로 교회를 섬겨온 정기순, 김용옥, 함태순 성도가 권사로 취임해 감사하다” 소감을 밝혔다.
이흥석 장로는 답사를 통해 “직분을 주신 것은 교회에 죽도록 충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인줄 믿는다”면서 “오늘 받은 감격을 평생 간직하며 교회와 목사님과 성도님들을 섬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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