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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의 힘겨자씨, 아무리 큰 것이라 해도 작은 것에서부터 출발하기에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라는 교훈적의미의 뜻.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09.04.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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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 페르시아의 대왕 다리오스 황제와 헬라의 알렉산더 대제와 전쟁을 하게 되었을 때 당시 페르시아는 중동을 제패했던 바벨론을 무너뜨렸던 막강한 대제국이었고, 헬라는 지금 막 일어서는 신흥국가였습니다. 그래서 페르시아의 다리오스 황제가 알렉산더 대왕을 우습게보고 선전 포고 하면서 자기 병사에게 참깨 한 자루를 보냈습니다. 이 뜻은 페르시아 군대가 참깨 알처럼 무수히 많으니 항복하라는 뜻이었습니다.

 그것을 받아든 알렉산더 대왕은 그 병사에게 작은 봉투에 겨자씨 한 알을 넣어 보냈습니다. 그 뜻은 작다고 깔보지 마라, 겨자씨는 씨 중에 가장 작은 씨지만 나중에는 나무보다 더 커져서 매콤한 겨자씨를 먹기 위해 수많은 새들이 나뭇가지에 깃들이는 것처럼 큰 국가를 이루게 될 것이라는 꿈을 가졌기에 내가 승리 할 것을 확신한다는 말이었습니다. 그의 꿈대로 헬라는 페르시아를 무너뜨리고 대제국으로 우뚝 서게 됩니다.

 유대인들에게 겨자씨는 가장 작은 것을 말하는 관용구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작은 것을 말할 때‘밴댕이 속 알지 같다’란 말을 쓰듯이, 유대인은 작은 것을 말할 때 겨자씨 같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작은 겨자씨라도 살아 있는 씨이기만 하면 반드시 4 ~ 5m 자라서 큰 나무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겨자씨는 성서에도 종종 등장하는 씨앗이었습니다. 예수님도 산 믿음을 비유할 때 “겨자씨 한 알 같은 믿음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하여도 못할 것이 없다.”(마태복음17장20절)고 했습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살아있는 꿈이 있다면 꿈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입니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아무리 큰 것이라 해도 작은 것에서부터 출발하기에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라는 교훈적의미의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민족은 이 작은 것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작은 것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름 붙이는 것을 보면 작은 것보다는 큰 것을 선호하는 이름 붙이기를 좋아합니다. 길 이름을 보더라도 큰 대자(字)를 써서 강남대로, 도산대로, 올림픽대로 등 대자(字)를 많이 붙이고 서울에 있는 한강다리는 전부가 다 대교입니다. 천호대교, 행주대교, 반포대교, 김포대교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나라도 조그만 나라인데 대 ~ 한민국 입니다. 최고 지도자도 대통령이고 하다못해 토속 술도 대포입니다. 그래서 술 한잔 하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대포한잔하자고합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왕대포라고 합니다. 마루도 손 바닥 만한데, 대청마루이고 웬만한 홀은 다 대강당입니다. 심지어는 심방도 대심방을 선호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고 대자(字) 사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꿈은 크게 갖되 시작은 작은 것을 중요시하는 겸손한 마음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미래의 기술은 작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작게 만드는 기술을 “나노”기술이라고 합니다. 나노기술이란 100억분의 1을 말하는데 이런 기술이 발달하는 나라가 기술력에서 앞서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도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길 때 행복한 가정이 될 수 가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생체학적으로 여자는 아주 작은 것을 알아 줄 때 감동을 받는 답니다. 생일을 기억한다든지 결혼기념일을 기억한다든지 “오늘 얼마나 애썼냐”는 사소한 말 한마디에 감동을 받는데 남자는 뇌의 구조상 이런 작은 것들을 기억하지 못해서 가정이 행복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결국 가정도 나라도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질 때 행복해지고 번영을 이루어 나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5장에 달란트의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주인에게 달란트를 받아 장사하여 배를 남긴 종들에게 칭찬한 말은“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길 것이다”(마25:21,23)고 하셨습니다.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큰 것을 이루는 힘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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