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거룩·그리고 통일을 위해 기도한다
국가기도운동본부, ‘2015 제1회 국가기도운동 국제대회’

조갑진 교수(서울신학대학교, 한국국가기도운동 대표회장)를 중심으로 ‘어떻게 하면 기도하는 나라로 만들까?’를 소망하는 사람들이 모여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국가기도운동이 주최하는 국가기도운동 국제대회가 열린다. 한국교회의 회개와 거룩 운동 그리고 통일을 이루는 ‘제1회 국가기도운동 국제대회’(대회장 차군규 목사)가 오는 11일 오후 9시부터 12일 오전 4시까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순복음부천교회에서 개최된다.
한국국가기도운동본부는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죄를 사하시고 이 나라를 고치소서’(대하 7:14)라는 주제로 제1회 국가기도운동 국제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조갑진 교수는 “느헤미야처럼 나부터 회개해야 한다”며 “우리 민족과 이 나라의 모든 문제를 우리의 죄로 끌어안자”고 말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조 교수는 “미자립 교회와 소외된 사람들을 돕고, 다시 이 땅에 부흥을 달라”고 기도하자고 했다. 조 교수는 또 “북한 동포들을 위해 기도하고, 중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복음운동을 위해서도 기도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조 교수는 “기도의 그물망을 만들어 주님의 심부름꾼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대회에서는 한스 피터 뉘에쉬 세계국가기도운동 회장과 박조준 세계지도력개발원장, 조갑진 교수 등이 메시지를 전한다. 레위지파 미니스트리와 지노하떼가스펠재즈찬양팀이 찬양과 경배 시간을 인도한다. 통일을 기원하는 특별 철야기도 성회도 7시간 이어진다.
대회는 세계기독교총연합회와 미주기독교총연합회,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쥬빌리코리아, 에스더기도운동, 서울신대, 한영신대, 성결대, 침례신학대, 아세아연합신학대 등 30여개 기관과 단체, 신학대가 후원한다.
국가기도운동은 뉘에쉬 회장이 스위스에서 처음 시작했다. 1974년 한국에서 열린 ‘엑스플로 74 대회'에 참가한 그는 당시 김준곤 목사의 민족복음화 비전과 전략, 성시화운동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몇 차례 더 방한해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성령운동을 배운 그는 95년부터 스위스 교회지도자와 함께 국가기도운동을 시작했다. ‘회개' ‘거룩' ‘연합' ‘섬김'을 슬로건으로 중보기도를 하며 1년에 한 번씩 한자리에서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
국가기도운동은 현재 스위스를 비롯해 핀란드 러시아 등 유럽 전역에 확산되면서 침체된 유럽교회의 회복에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또 중국 일본 북한과 히말라야 고산지대 주민과도 협력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회장 차군규 목사는 “나라가 어려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우리 선조들은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분연히 일어났다”며 “지금은 국내외 깨어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연합하여 영적, 도덕적, 안보적인 위기에 처한 우리 조국을 위하여 기도할 때”라고 말했다.
박병득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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