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지방교육원장 세미나, 성공적 개최

■교단공과 더욱 적극 활용 다짐

 총회교육원(원장 이병을 목사)은 지난 23일, 총회본부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성결교회 교육은 지방교육원으로부터’라는 주제로 <2009년도 지방교육원장 세미나>를 갖고, 지방교육원들의 사업 및 재정을 소개하는 한편 교단 공과 교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다짐했다.

 1부 경건회를 인도한 후 이병을 목사는“과거 성결교단은 한국교계에서 제일 모범된 교단이었다. 그러나 개혁해야 할 것이 너무나 많아졌다"면서, ”개혁을 하려면 목사가 바로서야 한다. 평소에 교회성장은 목사에게 달려 있다는 소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므로“목사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성결교단 이름대로 성결해야 하는데, 성결하지 못해서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성결을 위한 교육이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교회가 빛을 발하려면 목사가 모범을 보여야 하고, 거룩해야 한다”고 말하면서“목사 자신이 바뀌어야 주변과 교회가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이러한 현실적 요구에 바탕을 두고 교육의 목표를“목회 살리는 법과 작은 교회를 살리는 법을 교육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하면서“교단의 개혁은 교육에서 시작해야 하므로 교육은 시작인 셈이다”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교육원과 교육부가 조직 운영상 혼동을 일으킬 때가 많았다. 이의조정을 위해 기관 협의를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어진 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유윤종 목사(교단 교육국장)는“교육위원회는 교사들에게 집중해야 하고, 총회교육원이 강화되더라도 지방교육원에서 교육부와 연계,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교육부에서 일하더라도 교육원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단 발행 공과 교재에 대해 유목사는“성결교단 목회자들이 타 교단에 비해 전도와 교육 효과가 적다는 약간의 패배감이 있다. 그러므로 성결교단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말하면서“공과 교재 활용이 미비하므로 지방교육원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방교육원 보고 자리에서 충서지방회 손병록 목사(에덴교회)와 최기범 목사(대하교회)는“교육부와 교육원의 업무 분담이 불분명하다”면서, 그 대안으로“교육부는 교회학교 세미나에 집중하고, 목회자 후보생부터 목사교육까지 모든 목회자 교육은 교육원이 맡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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