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3:39-43

 고린도전서 1장 18절에서는“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에게는 미련하게 보이나 구원을 얻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가장 악한 죄인처럼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멸망자들에게는 예수님의 죽음이 가장 어리석게 보이나 구원받은 우리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본문에 두 강도 사건이 나오는데, 비웃은 강도의 모습은 예수님께 욕하고 비웃었던 우리 모두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회개할 때는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비웃은 강도처럼 마귀는 우리를 회개치 못하게 역사하고 있습니다. 비웃은 강도는 십자가를 비판적으로 보았습니다(39절). 남을 구원하였는데 어찌 자신은 구원하지 못하는가 라고 비방하였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진정한 뜻을 모르는 비판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그는 십자가를 정욕적으로 보았습니다(39절).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는 그의 말은 우리 모두를 구원하지 못하면 구세주로 인정치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죄의 문제를 불문하고 육신이나 살자고 하는 것은 인간적이요, 정욕적인 방법입니다. 우리는 이 강도의 길이 회개하여 죄를 해결하려는 생각은 아니하고 육신적으로 구원받겠다는 어리석은 자가 아닌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다른 편 강도가 보는 십자가는 어땠을까요?

 마가복음 15장 32절을 보면 다른 편 강도는 처음에는 다른 강도와 같이 예수님을 욕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 위의 일곱 마디를 예수님께 듣고 회개하였던 것입니다. 그는“당신의 나라에 임하시면 나를 기억 하소서”라고 주님을 시인하고, 천국 사모자가 되었습니다. 다른 편 강도는 하나님을 두려워했습니다. “그 사람을 꾸짖어 가로되 나쁜 강도를 책망하며 네가 하나님을 두려워 않느냐?”(40절)고 먼저 비웃은 강도를 책망했습니다. 회개할 때는 이런 용단이 필요 합니다.

 그리고 그는 죄의 값을 알았습니다.“우리는 우리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다”(41절)고 말한 것을 보면 죄의 삯인 사망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예수의 의를 믿었습니다. 죄가 없으신 예수인 줄 확신하였습니다. “이 분이 행하신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다”(41절)라고 예수님의 무죄를 그는 믿었습니다. 그는 자기 영혼을 주님께 부탁했습니다.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42절)라고 영생을 사모하고 천국을 바라보았습니다. 우리는 보다 더 나은 본향을 생각하며 천국을 사모합시다.

 그러면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무어라 답했을까요? 예수께서“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43절)고 하셨습니다.

 예수의 말씀은 누구든지 회개하면 받아주시고, 무슨 죄든지 사하시며, 언제든지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늦었다고 하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니 우리 모두 회개하여 구원을 이루어 갑시다. 비웃은 강도는 십자가를 비방하였고 다른 편 강도는 십자가를 구원받는 믿음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맡기는 삶을 사는 성도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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