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부터 2006년까지의 경험을 중심으로-

연재 순서
1. 타이타닉과 북아일랜드
2. 다양한 분쟁 유형과 기독교 간
    분쟁
3. 영국-아일랜드 조약 : 아일랜드
    독립과 북아일랜드
4. 북아일랜드 분쟁의 연구 방향
5. 북아일랜드 분쟁의 연구 목적
6. 북아일랜드 분쟁의 연구 범위 :
    1969부터 2006년까지

영국-아일랜드 조약, 아일랜드 독립과 북아일랜드

전재춘 목사
(목양교회, 정치학박사(Ph.D), 전북대 겸임교수)

다민족, 다언어, 다종교 국가인 인도에서는 힌두교도들과 이슬람교도들 간의 폭력과 테러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 유고슬라비아에서는 가톨릭(세르비아정교회와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의 가톨릭)과 이슬람의 종교적 다름으로 인한 분쟁이 일어났다. 필리핀 남부에서는 이슬람 과격주의자들이 가톨릭교도들을 대량 학살하였으며, 공산계 반군과 이슬람교도들의 분리운동집단에 의해 내전이 발생하였다.
보스니아, 코소보,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나이지리아, 수단에서는 기독교와 이슬람교 간의 심각한 분쟁이 일어났다. 이 외에도 카슈미르, 스리랑카, 아프가니스탄 내전, 이란-이라크, 그리고 쿠르드족 분쟁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여러 분쟁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종교’를 들 수 있다. 기독교가 분쟁의 원인으로 작용한 예를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으며, 특히 기독교 내(프로테스탄트와 가톨릭)의 분쟁으로 약 30년 동안 3,500여 명이 희생된 북아일랜드 분쟁(Northern Ireland Conflict)을 들 수 있다. 기독교 상호간의 갈등으로 발생한 북아일랜드의 분쟁은 여러 차례의 평화협정으로 해결된 것처럼 여겨지지만, 아직도 두 공동체를 축으로 하는 분쟁은 계속되고   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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