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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예배드릴 수 있는 공간 생겨”바탐‘뽀꼭앙그루(포도나무) 교회’헌당식-남광교회 선교후원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09.04.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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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탐‘뽀꼭앙그루(포도나무) 교회’헌당식-남광교회 선교후원

기독학교는 이슬람이 강한 인도네시아에서 효율적 선교기관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헌신한다면 큰 부흥이 일어날 것

 바탐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매우 가까이 있는 인도네시아의 섬으로 관광 도시이며 신흥 도시입니다. 그래서 싱가포르에 나가려면 배를 타고 1시간정도만 가면 되므로 인도네시아 돈 루피아와 함께 싱가포르 달러가 자유롭게 유통되고 있습니다. 바탐에는 많은 백화점과 많은 공장들이 있기도 하지만, 교외로 나오면 집은 대부분 판자촌이었습니다. 길 좌우로 뻗은 마을과 그 토록 넓은 지역에 교회는 보이지 않았고 집중적인 선교가 필요한 지역이었습니다. 교회를 향해 약 1시간 정도 뿌연 먼지를 뒤로하고 차를 타고 들어갔습니다. 길은 비포장이라 군데군데 움퍽 패여 차량이 간신히 피해가며 공중곡예를 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항만 가까운 곳에‘다뿌르 12’라고 불리는 마을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곳에 남광교회(송기수 목사)가 권사·집사 취임기념으로 십시일반 선교헌금을 하여 뽀꼭앙그루(포도나무)교회를 건축하게 된 것입니다.

 포꼭앙그루 교회는 에르다 목사가 2004년에 교회개척을 시작했습니다. 에르다 목사는 여성 목사로 검소하고 소박하지만 카리스마가 있고, 확실한 헌신과 비전을 가진 분이셨습니다. 처음 개척할 때 1명의 어린이를 전도해서 시작하였는데 찬양 한곡도 모르는 아이였습니다. 지금은 계속 성장하여 어른이 약 15명과 어린이 50여명이 하나님의 은혜로 모이고 있습니다. 또한 교회가 생긴 이후 지역 경제가 계속 발전하여 공장이 들어서고 성도들의 삶이 윤택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에르다 목사는 결혼한 지 3년이 되었는데, 남편도 목회를 도우며 키보드 반주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허술한 판자와 같은 예배당에서 성도들과 예배 드려 왔습니다. 창문도 없고 문도 없는 허름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교회를 건축할 수 있게 되어 성도들이 너무나 기뻐했습니다. 교회는 가로 9미터, 세로 15미터로 벽에는 유리로 십자가를 새겨 아름답게 지었습니다.

 헌당예배는 2009년 2월 19일 저녁 7시에 이재정 목사(인도네시아 선교부 대표)와 피르만(인도네시아 성결교회 총회장)및 지역 동장, 그리고 저와 조원경 선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시작되었습니다. 비록 남광교회 성도님과 송기수 목사님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헌당 예배에는 멀리서 온 다른 현지 성결교회 교인들도 있었고, 주변의 기독교인들도 참석하여서 약 100여명 정도가 모였습니다. 뽀꼭앙그루(포도나무) 교회는 어른이 약 15명, 아이들이 50명 정도로 아이들이 많은 것을 볼 때 미래가 밝은 교회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다만 창고인줄 알았던 판잣집이 에르다 목사님 사택인 것을 알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바탐에서 제가 사역하고 있는 보루네오 발릭파판으로 돌아가기 전 예장 통합측의 이근수 선교사를 만났습니다. 선교사역도 소개받고 모범적인 사역들도 배우기 위함이었습니다. 현재 바탐은 15가정의 선교사님들이 선교를 하고 있는데 특징 있는 것은 기독학교 사역과 주변의 많은 섬들을 선교하는 사역이었습니다. 유치원, 초등학교와 그리고 중학교를 개설하여 복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현재 발릭파판에 칼리만탄 국제기독학교(http://kicschool.org)를 세워 복음을 전하고 있는데 인도네시아는 기독학교를 세우는 것은 쉬워도 교회를 세우는 것은 어렵습니다. 학교는 종교기관이 아니라 교육기관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학교 시설 모두를 예배와 제자훈련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독 학교는 이슬람이 강한 인도네시아 여건상 가장 효율적인 선교사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릴 때 복음을 아이들에게 전하고 그들이 헌신한다면 이 땅에 큰 부흥이 일어날 것입니다. 매년 단기선교팀이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고 그들이 한국에서부터 가져온 축복의 선물과 워쉽 드라마 그리고 현지 어린이들과 운동회를 할 때 아이들과 주민들이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약 1만 5천개의 섬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섬이 있습니다. 그 섬에 세워진 교회를 중심으로 청소년과 어린이 그리고 어른 부흥집회를 열어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섬이 많은 인도네시아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한 사역입니다. 저희들이 사역하고있는 발릭파판도 섬 지역 선교를 하고 있는데, 섬에 단기선교팀과 스피드보트를 타고 들어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섬에 살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기독교인도 많이 있는데 주민등록상의 크리스천입니다. 명목상으로는 크리스천이지만 복음을 잘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인도네시아 바탐의 포도나무 교회는 이제 마음껏 예배드릴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이 생겼으니 남광교회의 선교헌금과 기도를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 믿습니다. 아무쪼록 뽀꼭앙그루(포도나무) 교회가 그 지역 일대의 많은 사람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데 크게 쓰임 받기를 기도합니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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