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부흥운동의 주도적 역할을 감당해 왔던 교단 선배 부흥사들의 뒤를 이어 영성이 살아 있는 부흥사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월 12일 제42회 부흥사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대표회장에 선출된 정 택 목사(대천교회·사진)는 “부흥사들의 사명은 침체되어있는 교회들이 영적으로 깨어날 수 있도록 영적 각성운동이 일어나게 하는 것이다.”라며 “교회를 세우고 교단의 부흥에 이바지하는 부흥사회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목사는 “교회가 살기 위해서는 통회자복하는 회개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그래야 영이 사살아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런데 요즈음은 가벼운 재주, 잔꾀, 조직, 권모술수만 난무할 뿐 삶속에서 하나님을 잃어 버렸다. 사명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참으로 애통하다”고 안타까워했다.
정 목사는 이러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무엇보다 ‘초대교회의 회개운동·뜨거운 성령운동이 일어나야 함을 강조했다. 정 목사는 “회개운동 성령운동이 일어날 때 교회도 교단도 한국교회도 살아난다. 그렇게 될 때에야 비로소 죽어가는 영혼을 살릴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흥사회가 먼저 깨어나야 하겠고, 그런 일을 위한 중심에 우리교단 부흥사회가 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일에 짧은 임기 동안 모든 에너지를 모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목사는 부흥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부흥집회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성결교단은 부흥운동 전통 위에 성장하고 부흥돼 왔다”면서 “교단의 전통을 살리고 부흥사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이를 위해 먼저 부흥사들 간의 만남을 자주 갖고 내부 인화와 단합에 힘 쏟을 계획이다. 또한 부흥사의 자질과 실력, 영력 있는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관계를 맺어왔던 타 교단 부흥사회와도 협력하여 한국교회 살리기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정 목사는 동시에 작은교회 자비량 부흥집회가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힘쓸 생각임을 밝혔다.                    박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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