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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물단물(10)‘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이것을 기억해야 하리라.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09.04.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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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순절기를 지나며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해본다. 당시 예수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본 바리새인들이나 서기관들은 얼마나 되었을까? 그들의 눈은 예수는 부당하고 마땅히 죽여야 한다고 보았다. 그리고 여론을 모았다.

 그러나 사형선고를 선언한 본디오 빌라도는 예수가 사형될 만큼 부당한 죄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예수는 부당한 행동을 한 죄인으로 인정받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야 했다. 세상에는 부당한 결정에 의하여 부적절한 행동을 하면서도 주변 사람들의 지원을 받고 박수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왜 그럴까? 힘이 있기 때문이다. 정당하다고 사람이 모이는 것이 아니라 힘 있는 곳에 사람들이 모인다. 그리고 그들이 기득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력과 기득권을 가진 이들이 아무리 부당한 일을 해도 정당하다고 말하면 정당한 것이 되는 세상이다.

 그러면 무엇이 부당한 것인가? 기득권에 대하여 도전하면 그것이 부당한 것이 된다. 자기들의 이익에 해가 되는일은 부당한 것이요 불법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자기들이 하는 일에 찬성하지 않으면 누구라도 적이라고 생각한다.

 선교 2세기를 지나면서 교단 신문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성결인신문>이 발행되었다. 이미 발행되고 있는 한국성결신문은 교단 내에 존재하는 신문이지만 교단을 대표하고 총회 전체가 관여하는 신문이 아니라고 여러 차례 논리적으로 성결인들에게 알려주었다.

 한국성결신문 관계자들이 갑자기 총동원하여 새로 발행되는 성결인신문은 보지 말라고 야단하더니 이제는 한 수 더 떠서 한국성결신문이 교단신문이라고 선언하고 있다. 이는 모든 성결인들을 바보로 취급하는 행동임을 다 알고 있다. 그러나 누구도 아니라고 정당하게 말하지 못 한다. 이유는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부당한 대우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힘은 언제나 정당하다고 주장하게 되고 거기에 반하는 이들은 많은 불이익을 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이것을 기억해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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